“ 3.4(월) 첫날! 목소리를 내셔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선생님.

개학을 앞두고 올해처럼 마음이 무거운 건 처음입니다. 많은 선생님들 또한 저와 같은 마음이실 것입니다. 교권, 아동복지법 개정, 정신적 아동 학대.... 그리고 늘봄 학교.. 우리를 위협하는 일들은 끝이 없이 쏟아지는데, 우리를 지키기 위한 변화는 마냥 미미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현장에서, 노조에서 변화를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어려운 순간일수록 서로의 등에 기대어 위로하며 한발 한발 지지치 않고 조금씩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순간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

개학을 앞두고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초1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대한 경기교사노조의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였습니다.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고, 안전하고 질 높은 늘봄이 이루어지기 위한 노조의 요구 사항을 담았습니다.​